Page 193 - NH농협손해보험1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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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02. 통사                                                              Special Interview 04 | 제4대 대표이사 최창수




                                               라, 마케팅에 힘을 기울여라, 주문만 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인수 결과가 나오는 데
                                               만 일주일씩 걸리면 아무 의미가 없는 거죠. 타사는 그 자리에서 바로 가입까지 이루어
                                               지는 걸요. 시스템이 받쳐주어야 성과로 이어지는 겁니다. 마케팅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

                                               해서도 IT시스템 개선과 투자가 급선무인 상황이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디지털 직군을 새로 신설하면서 IT 관련 인력풀을 확대했죠. 이렇게 기반
                                               이 놓이니 앱도 만들 수 있고, 여러 가지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게 자연스럽게 늘어났던

                                               겁니다. 그때 각 부서마다 그동안 미뤄놨던 것들을 경쟁적으로 자동화하고 시스템화하
                                               면서, 회사 전반적으로 IT 수준이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Q.   국내 손해보험사 중 ESG경영 물결에 가장 먼저 움직였습니다. 발 빠른 대응에 나선 특
                                               별한 이유는 무엇이었는지요?

                                            A.    맞습니다. 우리 농협손해보험이 손보업계 내에서 가장 먼저 위원회를 만들고 빠르게 계
                                               획 수립에 나섰죠. ESG경영은 전 세계적인 흐름이었으며, 개인적으로는 생존의 문제라

                                               고 생각했습니다. 또 손해보험사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ESG 물결이 유리한 면도 있다
                                               고 생각했습니다. 그에 맞는 보험상품을 개발해 새로운 시장을 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직원들 대상으로 강연도 하면서, ESG경영에 대응하지 못하는 기

                                               업이 앞으로 어떤 리스크를 마주하게 될 것인지, 앞으로 우리 상품을 어떻게 연결시켜야
                                               할 것인지 함께 고민하자고 설파하기도 했습니다.



                                            Q.   올해로 농협손해보험이 10주년을 맞았습니다.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A.    사실 기업이든, 개인이든 똑같습니다. 성장을 해야 나눌 것도 있고 미래의 생존을 장담

                                               할 수 있는 겁니다. 우리는 어차피 유한한 존재잖아요? 이 점을 되새기면서 지금 있는 그
                                               자리에, 무언가를 남기기 위해 최선을 다해 주셨으면 합니다. 우리 농협손해보험 후배님

                                               들이 각자 조금씩만 더 노력하고, 그런 것들이 쌓이면 회사의 새로운 성장 역사를 쓸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비록 밖에 있지만 저도 후배님들의 열심히 하는 모습을 계속해 응원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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