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41 - NH농협손해보험10년사

Power Interview

Q. NH농협손해보험이 출범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대표이사 재임 중 맞이하는 10주년의
의미는 무엇인지요.

A. 농협손해보험의 10주년은 다른 계열사들에 비해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합니
다. 사업구조 개편과 함께 신생 보험사나 다름없는 상태에서 첫걸음을 내딛은 후 전문 손

해보험사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선후배님들의 아낌없는 노력이 있었습니다. 출범 10년이
지난 현재 업계 7위 수준의 시장경쟁력을 갖춘 농협손해보험의 위상을 보면서 많은 생각

을 하게 됩니다. 대표로 재임한 기간은 1년 남짓이지만, 10주년을 맞이하는 중요한 시기에
막중한 책임감으로 보낸 1년이었습니다.
지금까지의 10년이 회사의 초석을 놓고 기틀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앞으로의 10년은 내실

을 기하고 질적 성장을 이루며 중견보험사로 내딛는 시기가 될 것입니다.

Q. 취임할 당시 코로나19 장기화 돌입으로 업계 상황이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특별히 무게
를 둔 경영전략은 무엇이었는지요.

A. 극심했던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쳐 지금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로 진입하는 과정에 있습니

다. 여러모로 코로나19 이전으로의 회복은 힘들 것 같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농협손해보험
은 신회계제도(IFRS17), 신지급여력제도(K-ICS)의 차질없는 시행으로 외부 환경의 변화에
도 굳건할 수 있는 자생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봅니다. 변화에 따라가기보다 적극적으로 새

로운 환경을 선도해야 도약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지지 않을까요.

올 한해 불확실한 금융 환경 속에서 회사의 RBC비율이나 유동성 부분에 대한 관리 등에
노력을 기울이며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내년부터는 전략채널(GA·FC)의
외형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농축협·방카채널의 사업 안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Q.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농협손해보험은 보험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며 혁신적인

상품을 내놓았습니다. 취임식 때도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
고 밝히셨는데요.

A.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고객 중심의 디지털 밸류체인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
니다. 농협손해보험이 디지털에 강점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좋은 아이디어를 다른 회사보

다 앞서서 구축하고 실행했기에 가능했습니다.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사업 모델
을 개발하여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것이 결국 디지털 고

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올인원여행레저보험’ ‘NH다이렉트암보험’ ‘NH다이렉트종합보험’을 출시하였으며,

내년에는 보험을 카카오톡 등을 통해 선물할 수 있는 비대면 ‘보험 선물하기 서비스’도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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