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7 - NH농협손해보험10년사

NH농협손해보험 10년사 Part 02. 통사 제3장 | 도약 跳躍 | 100년 농협을 위한 과감한 전진(2020~ )

현에 관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게 되었다.
농협손해보험이 ESG 방향의 출항을 공식 선언한 건 2021년이었다. 그해 2월
19일, ‘ESG Friendly 2025’를 발표하며 친ESG 경영체제를 확고히 구축하겠

다는 의지를 대외에 천명했다.
선언문에는 이상의 현실화를 위한 단계별 추진전략도 담겨 있었다. 농협금융
지주가 추진 중인 마스터플랜의 틀 안에서 반기 단위로 핵심과제들을 수행

하며 ESG 경영의 틀을 다져 나가겠다는 계획이었다. 구체적으로 ESG 경영
체계 설계 및 내재화, ESG 투자 확대, ESG 상품 개발, 업무별 ESG 추진과제

발굴, ESG 국제협약 참여 등의 단계별 추진을 목표로 했다.
계획 발표에만 그치지 않고 선언의 그날 곧바로 NH-Amundi자산운용과
‘ESG채권 투자일임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농협금융지주 내 계열사 간

최초의 ESG 투자일임 계약으로, 농협손해보험의 투자확대 의지가 결코 빈말
이 아니었음을 공인하는 효과도 있었다.

같은 날, 농협손해보험은 ESG 추진체계 확립과 추진 현황의 점검을 위해 자문
위원회도 출범시켰다. 자문위원장은 온실가스 배출 관련 장단기 경영전략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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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하는 범세계적 기구인 ‘CDP’의 한국위원회 위원장이 맡았는데, 따라서 대
외 신인도를 확보한 채 1기 자문위원회의 출발을 알릴 수 있었다. 또 동시에 전
사 공감대 형성과 실무 적용을 전담할 실행협의회도 신설했다. 이로써 농협손
해보험은 입체적인 추진체계를 갖추고 ESG를 향한 첫걸음을 놓을 수 있었다.

최초의 ESG 성과들

“2021년엔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농협금융지주 차원의 펀딩과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며 ESG경영의

초석을 다지는 데 주력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 나름의 길 내기에도 성공해 국내외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들을 산출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시작단계일 뿐입니다. 2022년부터는 탄소중립
전략 및 기후리스크 평가·관리 정책 수립, 환경경영시스템 인증 등을 추진하며 ‘구체화’ 단계로 넘어갈

계획입니다. 우리 회사의 ESG 경영 수준이 한 단계 올라설 것인지, 정체될 것인지가 달려 있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저부터 노력하겠습니다. 이 언덕을 수월히 넘어 농협손해보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농협손해보험 5대 최문섭 대표이사

비전 선포 이후 농협금융지주 차원의 ESG 관련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의 초석을 다졌다. 지주 주관의 그린뉴딜 인프라 ESG

06 탄소 정보공개 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CDP): 영국에 본사를 두고 주요 상장기업(FT500 글로벌 인덱스 기업)
의 온실가스 배출 관련 장단기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범세계적 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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