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8 - NH농협손해보험1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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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손해보험 10년사 Part 02. 통사 제3장 | 도약 跳躍 | 100년 농협을 위한 과감한 전진(2020~ )
IFRS17 도입으로 인한 보험부채평가의 방식 변화
보험부채평가
현행(IFRS 4) IFRS 17 영향
•원가평가 •시가평가 •재무변동성 증가
- 상품개발시 가정 사용 - 평가시점 가정 사용 - 자본 및 손익변동성 증가
- 리스크 관리 중요성 강조
수익·비용 인식 측면에서도 변화가 불가피했다. 기존에는 보험료를 수취하
면 바로 ‘수익’으로 인식되는 구조였다. 그러나 IFRS17 시행과 함께 보험기간
내내 균등하게 이익을 인식하는 구조로 변경될 터였다. 과거처럼 ‘외형 확대’
중심의 경영기조에서 벗어나, 이익의 질과 회계 투명성까지 고려하는 보다
섬세한 경영기조로 패러다임을 바꿔 나가야 했다.
IFRS17 도입으로 인한 수익·비용 인식 방법의 변화
현행 IFRS 17
VS
•보험기간 초기 이익 집중 외형/이익 •보험기간별 이익 평준화
•투자요소(만기환급금등)매출인식 •투자요소 매출 제외
•직접신계약비만 현금흐름 포함,
•신계약비 전체 이연후 7년 상각 신계약비 보험기간 동안 상각
•간접신계약비는즉시비용처리
•예상과 실제 차이 재무제표 미반영 손익분석 •예상과 실제 차이 재무제표에 반영
•원천별이익즉시파악불가 •원천별 이익 즉시 파악 가능
예고된 변화의 폭이 워낙 크고 근본적이었다. 따라서 농협손해보험은 발 빠
르게 대응에 나서 우선 보험부채의 시가평가 전환에 따른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2016년 12월 기준 보험부채 증가로 자본 1,997억 원이 감소함을 확
인했다. 이에 2017년부터 IFRS17로의 성공 전환을 위한 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우선 전담조직이 필요했다. 2017년 시작과 함께 ‘IFRS17 준비단’을 발족하고
시스템 개발을 위한 사전조사에 나섰다. 또 해당 조직을 바탕으로 업계 동향
을 면밀히 살폈는데, 당시 업계 선두권을 형성하는 회사들과 중소 보험사들의
사정이 각기 다름을 확인했다. 대형 보험사들이 전환 프로젝트를 홀로 감당할
역량을 갖추고 있던 반면, 중소 보험사들은 워낙 로직이 복잡하고 적용 범위가
광범한 과업이기에 스스로 답을 찾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중소 보험사들은 보험개발원과 함께 공동 대응을 검토했다. 그들은 각각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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