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2 - NH농협손해보험1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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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손해보험 10년사 Part 02. 통사 제3장 | 도약 跳躍 | 100년 농협을 위한 과감한 전진(2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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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절 비대면 시대의 NH농협손해보험
01 | 코로나19 확산 속 새로운 미래비전 제시
코로나19 확산에 기민한 대응
신종감염병의 대유행이 시작된 건 2020년 2월이었다. 종교인 간의 접촉과
감염이 특정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견되며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월
마지막 날 900명 대를 넘어서고 말았다. 한 번 불붙은 확산세를 잠재울 방법
이 없었다. 3월에는 세계보건기구의 팬데믹 선언과 함께 세계적 대유행이 공
식화되며, 살얼음판을 걷듯 불안하게 유지되던 시민들의 평범한 삶이 일순간
정지됐다.
대면영업이 많은 보험업계 특성상 갑작스러운 감염병 확산은 구성원 모두를
초긴장 상태로 몰고 갔다. 농협손해보험은 전국 확산이 현실로 확인되기 전부
터 발 빠르게 움직이며 누구보다 기민하게 초유의 사태에 대응해 나갔다.
업무 연속성 유지와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대책 사이, 균형점을 찾는
일이 먼저였다. 1월과 2월 사이에는 헤아림고객센터 상담 직원들이 콜시스템
및 인터넷 망을 집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재택근무 환경을 갖추는데 주력했
다. 이어 지급심사부 서면심사팀을 필두로 적절한 장소를 물색해 분산근무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본사 가까이에 소재한 순화타워, 한경빌딩 등 유휴공
간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유연함을 보이기도 했다.
이밖에도 본사를 포함한 전국 영업직원들을 대상으로 유연근무제를 확대 시
행했다. 시차출퇴근제, 다양한 형태의 재택근무 등을 적절히 활용함으로써
직원 분산을 통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일조할 수 있었다. 또한 지속적으로 개
정되는 정부와 농협중앙회 방역지침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며 방역활동을
점차 강화해 나갔다. 본사와 전략채널 지점의 경우 주 1~2회 방역을 의무적
으로 시행했고, 전국 지역총국 역시 지역본부 주관 하에 철저한 수시 방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한편 신종감염병은 점차 비상시국을 불러온 갑작스러운 변수가 아니라 시대
의 상수로 자리잡고 있었다. 이제는 코로나19 이전과 이후가 다름을 정확히
인지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가치를 모색해야 할 때였다.
방역물품 공급 및 설치 내역 농협손해보험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 이웃들의
① 비대면 체온측정기 설치
아픔에 눈을 돌리며, 여느 때처럼 따뜻한 동행의 길을 열어 나갔다. 특히 코
② 본사 구내식당 칸막이 구매 및 설치
③ 비접촉식 체온계 공급 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지역사회 지원에 적극적이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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