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5 - NH농협손해보험1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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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손해보험 10년사 Part 02. 통사 제2장 | 성장 成長 | 농업인 보호와 수익성 개선 통한 지속성장(2015~2019 )
과거처럼 부서 간 칸막이를 그대로 둔 채로는 생존의 길을 찾을 수 없는 시
대가 찾아왔다. 영업력 강화를 위한 전사 차원의 고민을 인수지원 부문도 공
유하고 있었다. 여러 고민 끝에 우수고객에 별도의 혜택을 부여해 로열티 강
화 효과를 노릴 뿐 아니라 대상 고객들의 인수 가입한도 상향조정을 유도해
‘Up-Selling’ 효과를 불러올 새로운 제도 도입을 결정했다. ‘우수고객 대상
인수기준 우대정책’이 그것으로, 최초 적용연도는 2019년이었다.
‘우수고객’이란 간단히 말해 상위 1% 수준의 고객을 의미한다. 장기 보장성
보험에 가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납입보험료와 유지 건수 및 기간, 무사
고 이력 등의 성적을 수치화하여 객관적인 점수를 바탕으로 우수등급을 부
여했다.
최초엔 농축협 채널에 우선 적용했는데 이때 1차로 선발한 고객 수는 약 1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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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2명이었다. 구체적으로 일부 담보에 대해 통합 누적 한도를 완화하는
방식으로 혜택을 제공했다.
02 | 지급심사 체계 정비
보험사기인지시스템(FDS) 구축
보험사기는 급증하는데 반해 대부분 보험사들의 사정은 비슷했다. 전담조사
자 인력이 부족해 적극적인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보험사기 등으로
보험금이 새어나가는 경우가 잦으면, 고스란히 선의의 고객들이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었다. 금융감독원은 시중 보험사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보험사기인
지시스템 구축을 권고했고, 2016년 4월 농협손해보험은 이 취지에 적극 공
감하여 관련 시스템 구축에 본격 착수하기 시작했다.
금융감독원 보험사기 대응방향에 부합하는 최고의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사
업에 착수해, 이후 총 7개월의 개발기간을 거쳐 같은 해 11월에는 농협손해보
험 최초의 FDS시스템을 세상에 내놓았다.
구축 범위는 넓고, 개발 내용은 다양했다. 우선 통계 기반의 위험인지 모델을
구축했다. 또 관련 업무 경험과 심사 기준을 충실히 반영해 경험기반 룰을 완
성했다. 더해 보험사기 및 부당청구 건을 가려낼 수 있는 사기징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췄으며 기존 보험사기지원부서 지원시스템을 개선해, 새로 개발
되는 FDS시스템과 통합작업을 수행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사용자 중심으로
06 상해후유장애, 3대 진단비, 일당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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