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6 - NH농협손해보험1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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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손해보험 10년사 Part 02. 통사 제2장 | 성장 成長 | 농업인 보호와 수익성 개선 통한 지속성장(2015~2019 )
본인인증과 전자서명은 보험업계 최초의 적용사례였다.
한편 이 개발사업 당시에도 농협손해보험은 ‘두 마리 토끼 잡기’를 추구했다.
따라서 이번에도 바이오인증 체계 구축과 동시에 몇 가지 개발사업을 병행
했는데, 우선 업계 최초로 의무성 일반보험을 CM채널에 추가하는 작업을 진
행했다. 그 결과 개인과 사업자 모두 가입이 가능한 재난배상책임보험과 다
중이용업소화재배상책임보험을 다이렉트 전용몰에 추가 탑재할 수 있었고,
기존 전용몰에 등재되어 있던 주택화재보험의 경우 모바일로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었다.
이밖에도 농협손해보험은 당시 카카오톡 문자알림 서비스 도입도 함께 진행
하여 기존 문자발송체계를 완전히 뒤바꾸며 고객 편의성을 크게 증대시켰을
뿐 아니라 상당한 비용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었다.
03 | 보험업권 최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및 출시
잇따른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2010년대 중반 이후 농협손해보험은 디지털 보험사로 거듭나기 위한 혁신활동을 꾸준히 이어
왔습니다. 그런 시도들이 쌓이고 모여 주목할 만한 성과들이 산출되기 시작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우리
직원들이 공을 많이 들인 CM 전용 상품들이 혁신금융서비스에 선정된 일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우리 노력이 금융당국의 혁신 의지와 만나 대외적인 인정을 받았다는 사실도 뿌듯했고, 보다 많은
고객들이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보험서비스를 제시했다는 측면에서도 빛나는
성과였습니다.”
- 농협손해보험 오병관 3대 대표이사
처음 영광의 페이지를 쓴 건 ‘On-Off해외여행보험’이었다. 이 상품은 2019년
4월 17일 금융위원회에 의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었는데, 제도 도입 이
후 처음 시행된 심사에서 19개의 신청 건 중 최종 9건에 선정됐다는 점을 고
려하면 매우 뜻 깊은 성과였다. 농협손해보험이 지난 몇 년간 공들인 디지털
혁신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징표와도 같았다.
그렇다면 ‘혁신금융서비스’란 무엇일까? 이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도입을 위
한 금융혁신지원 특별법 제정안 발의를 시작으로 인구에 회자되기 시작한
개념으로, 2018년 12월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법안 공포에 이르며 보험업
계를 포함한 전 금융권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혁신금융 촉진 제도를 가
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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