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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손해보험 10년사  Part 02. 통사                                                제2장 | 성장 成長  | 농업인 보호와 수익성 개선 통한 지속성장(2015~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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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절                        농업보험 운영시스템 강화





                                               01 | 손해율 향상 위한 제도 개선


               지역평가인제도(地域評價人制度)                손해율 안정화 위한 다방면의 노력

               지역 사정과 농업에 대한 지식을 갖춘 통합 평가인을
                                               2015년 새해 벽두부터 농업보험본부 직원들에게 특명이 떨어졌다. “농작물
               지역 단위로 모집하고, 이들이 서로의 지역을 교차해
                                               재해보험 손해율을 10% 감축하라.” 국가 차원 정책보험제도의 가능성을 확
               평가하도록 하는 새로운 형태의 손해사정평가 체계를
               말한다. 평가의 공정성과 함께 신속성까지 담보하기     인한 ‘도입기’를 거쳐, 손해율 안정화를 통한 손익 기여까지 실현하며 ‘안정
               위해 고안된 제도이다.
                                               기’에 진입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2015년을 기점으로 다방면의 노력이 전개됐다. 우선 기존 손해평가 서류에

                                               대한 집중점검을 진행했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부적절한 지급사례가 되풀이
                                               되는 일을 최소화시켜 나갔다. 또 손해평가 관련 교육 프로세스도 대폭 개선

                                               했다. 교육일정을 농한기인 2월과 3월로 변경해 조기 실시함으로써 그 효과
                                               의 향상을 꾀했다. 손해평가 매뉴얼도 ‘핸드북’ 형태로 다시 펴냈는데, 이로
                                               써 현장 적용성과 활용도를 높일 수 있었다. 이에 더해 조사 값의 신속한 입

                                               력과 누락 방지를 위해 ‘현지조사표 전산 직접 입력 시스템’을 개발하고 시범
                                               운영에 돌입하기도 했다.
                                               2015년의 가장 핵심적인 개선사항이라면 ‘지역담당제’ 도입을 들 수 있다.

                                               2012년 발생한 거대재해 시의 교훈을 반면교사 삼아 손해평가 담당 직원 부
                                               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함이었다. 우수 손해사정법인을 선정해 그들로 하여금
                                               특정지역에 대한 신속한 손해평가와 현지평가인 책임 지도가 이뤄질 수 있

                                               도록 제도를 다듬었다.
                                               2016년에는 한 발 더 앞으로 나아갔다. 제도 도입 이후 15년이 넘도록 논쟁

                                               거리가 되어왔던 손해평가시스템의 공정성 논란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 제
                                               시를 위해 ‘지역평가인제도’ 시범사업에 착수했던 것이다.
                                               경북 문경시를 첫 시범적용 대상으로 선정했다. 해당 지역 내에서 40명의 지역

                                               평가인을 모집해 사과 및 벼, 콩 품목에 대한 상호 교차평가를 실시했다. 추후 점
                                               차 적용 지역범위를 넓혀가며 교차평가 방식이 정착되어 가는 것을 목표로 했다.

                                               한편 전산시스템 부문에서도 개선효과가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이해에 과수
                                               품목에 대한 낙과수 조사 시 모바일 입력이 가능한 시스템이 개발되었고, 이
                                               에 손해사정법인 조사자가 전산시스템에 연결해 직접 그 수치를 입력할 수

                                               있었다. 더불어 현지조사표를 스캔해 직접 등록하는 일도 가능해졌는데, 이
                                               러한 일련의 개선사항으로 인해 보다 신속한 전산 확인이 가능해지며 농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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