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4 - NH농협손해보험1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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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손해보험 10년사 Part 02. 통사 제2장 | 성장 成長 | 농업인 보호와 수익성 개선 통한 지속성장(2015~2019 )
책협의회’를 구성해 첫 회의를 개최했다. 대형재해 발생 시 다각도로 대책을
논의하고, 나아가 제도에 대한 농가의견 수렴을 통해 개선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함이었다. 그 구성은 농축협 조합장, 농협관계자, 농촌연구 전문
가,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등으로 이뤄졌으며 1회 개최 이후로는 매년 회의
를 이어가며 자연재해에 대한 적극적 대비 방안, 농작물재해보험의 장·단기
발전방향, 농가 경영안정 방안 등을 함께 모색해 나갔다.
03 | 돌아온 시련의 계절
최악의 한 해, 태풍에서 폭염까지
시작은 이번에도 태풍이었다. 2018년 7월 초 한반도를 덮친 ‘쁘라삐룬’은 대
한민국 전역에 깊은 생채기를 남겼다. 당시 농림축산식품부가 집계한 결과
에 따르면 특히 농작물 침수와 농경지 유실, 그리고 가축의 폐사 피해가 심각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한 곳에 대해선 7월 9일 발
표된 조사 결과, 총 1,546개 농가에 약 105억 원 가량의 보험금이 지급되어야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는 예고편에 불과했다. 본편이 뒤이어 찾아
왔다. 이번에는 기록적인 ‘폭염’이었다.
2018년의 폭염 앞에 붙은 ‘기록적인’이란 수식어는 괜한 말이 아니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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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의 폭염일수 는 총 31.5일로,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73년 이래 최고치
였다. 체감온도 40℃에 이르는 불볕더위가 계속되며 황당한 일도 심심치 않
게 벌어졌다. 기록적인 열대야가 이어지던 강원도 강릉에선 집 베란다에 놓
2018.08.01.
폭염 피해 현장 방문
15 1년 중 하루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날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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