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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손해보험 10년사                                                                                                             Part 02. 통사                                                     제1장 | 출범 出帆  | 명품 손해보험을 향한 초석 다지기(2012~2014)




                                            과 특수성으로 인한 필연적인 유동성 갭(gap) 현상을 설명했다. 또 해당 보험
                                            의 공공성을 감안해 유동성리스크 비율 산출 시 예외기준 적용이 필요함을
                                            재차 역설했다.

                                            이번에도 진심을 다한 끈질긴 설득이 금융감독원을 움직였다. 농협손해보험
                                            은 결국 농작물재해보험에 유동성리스크 비율 산출방식 예외 적용을 현실화
                                            시키며, 평가 결과에서도 4등급에서 2등급으로 상향된 성적표를 받아들 수

                                            있었다. 간절함을 담은 설득작업을 통해 농협손해보험 고유의 유전자가 배양
                                            될 수 있는 탄탄한 토양을 다진 순간이었다.

                                            구체적인 수치를 통해 당시의 성과를 돌아보면, 감독규정 개정 전만 해도
                                            63.6%에 달하던 유동성리스크 비율이 개정 이후 34.2%까지 감소했다. 이로
                                            써 농협손해보험은 지급보험금이 1,587억 원 감소한 것과 같은 개선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


                                            개정 전후 유동성리스크 등급구간 조정 내역

                                                                   ‘14. 9월(A)    ‘14.12월(B)     증감(B-A)
                                                    구  분
                                                                 비율     등급     비율      등급     비율     등급
                                              유동성리스크비율(50%)      63.6    4     34.2     2    △29.4   2↑

                                                유동성비율(25%)       421.4   1     462.2    1     40.8    -
                                                수지차비율(25%)       78.0    1     77.8     1    △0.2     -
                                                  유동성리스크         2.5     3      1.5     2    △1.0    1↑






                                            03 | 고객 중심 자산운용 확대



                                            출범 초기 경영버팀목 역할

                           “출범기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농협손해보험이 흑자경영을 이어갔던 건 지금 돌아봐도 기적 같은
                           일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처럼 흑자 실현이 가능하기까지 자산운용 부문의 공도 컸습니다.

                           당초 예상을 뛰어 넘는 수익률을 실현해내며 회사 초창기 경영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던 것입니다.”
                                                                                            - 김학현 1대 대표이사


                                            보다 혁신적인 방향성을 고민하며 잇달아 새로운 길을 열어 나갔다. 출범 초
                                            기 농협손해보험 자산운용 조직이 걸었던 길은, 그처럼 여러 ‘최초’의 성과들

                                            로 장식되었다.
                                            먼저 2012년에는 유가증권 중심으로 구성된 자산 포트폴리오의 한계를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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